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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유통상인 10명중 8명, 대형쇼핑몰 생긴후 '장사 안돼'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대형쇼핑몰이 주변에 있는 중소유통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유통상인 10명 중 8명은 대형쇼핑몰이 생긴 이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송파, 경기 고양, 파주, 충남 부여, 충북 청주 등에 있는 중소 유통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대형쇼핑몰 입점관련 주변 상권 영향 실태조사'를 해 11일 내놓은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주변에 대형쇼핑몰이 생긴 후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6.7%에 달했다. '매우 부정적'(28.3%), '부정적'(46%)을 합한 수치다. '긍정적'이란 답변은 1.7%에 그쳤다.

매출은 평균 30.9%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 유통상인들이 원하는 조치로는 '의무휴일 지정'이 50%로 가장 많았다. '판매품목 제한'(41%), '입점위치 거리제한 강화'(35%), '대규모점포 등록요건 강화'(34.7%)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주차시설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이 90.3%로 절대적이었다. 이외에 '경영환경개선 컨설팅'(35%), '경영정상화 자금·금융지원'(39.9%), '교육 강화'(12.3%)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형쇼핑몰이 입점함에 따라 이미 형성돼 있는 지역 골목상권이 붕괴되는 등 중소상인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골목상권 보호·활성화를 위한 의무휴무일 지정, 판매품목 제한, 대규모 점포 등록요건 강화 등 생존보호장치 및 중소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차원에서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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