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잘 나가던 넥슨, 자회사에 발목 잡혀

넥슨이 자회사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2016년 1·4분기 순손실 654억원을 기록했다. /넥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넥슨이 자회사에 발목 잡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넥슨의 2016년 1·4분기 실적은 매출 575억엔(약 5977억원), 영업이익 37억엔(약 384억원), 순손실은 63억엔(약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0억엔에서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2억엔에서 83% 줄었고 순이익은 185억엔에서 적자 전환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호평을 받았고 한국에서는 주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히트', '도미네이션즈' 등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11%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9% 늘어났다. 특히 한국에서는 1분기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올랐다.

넥슨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2013년 인수한 게임 개발사 글룹스에 226억엔에 달하는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처폰 기반 웹브라우저 게임을 만들어온 글룹스는 넥슨에 인수된 이후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4년 4·4분기 110억엔(당시 1043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하기도 했다.

넥슨은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 범위보다 높은 263억엔"이라며 "2분기에는 매출 375억~403억엔, 영업이익 115억~139억엔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