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포스코대우가 국내 중소기업과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대우는 중국 선양(12~14일)과 충칭(19~21일)에서 열리는 '2016 한류상품박람회'에 화장품, 가전, 헬스케어 제품 등 10여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가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120여개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 60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대우는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제품 10여 종의 전시하고 중소기업에 유통, 법률자문, 파이낸싱 등을 지원하며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모색한다.

포스코대우는 국내 중소 화장품 회사 셀라가 생산하는 천연화장품 수출을 위해 제일기획, 안휘위성T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대우는 해당 제품을 간접광고(PPL)로 노출하고 중국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티몰'에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현지 유통기업과 MOU를 맺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대우 남시경 신사업추진반장은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 내수시장에 지속 공급해 대·중소 상생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