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靑회동…여야3당 "협치 가능성 확인…민감 현안 입장차"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마친 여야3당 원내지도부는 만남 직후 브리핑을 통해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민간함 현안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과 여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성과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그야말로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청와대 회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종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성과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면서 "경제, 민생, 안보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고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간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소통의 계획도 합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협치의 실효적 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겠나 하고 평가한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다양한 소통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이견을 좁혀나가다 보면 만족스러운 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 대해 "회담 총평을 하자면 성과도 있었고 한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가동키로 한 데 대해 "회의체 신설은 의미있는 진전이고, 협치 차원의 진전이라고 본다"며 "더민주는 이 기구를 통해서 우리가 추진하려는 각종 민생정책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정례회동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원내대표 회동을 해서 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당대표 회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3당이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틀을 짜자고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일정 부분 화답한 것에 대해 "저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거듭된 주문에 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법 개정, 어버이연합 문제, 누리과정 예산 등에 대해 "예민한 현안에 대해 태도변화가 없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린 느낌'이라는 지적에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또다른 견해를 알 수 있었다"고 지적하면서도 "결국 할 말은 다 했고, 대통령도 소상하게 설명했는데 그 의도는 알겠더라"고 답했다.

또 "지금까지 제가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는다고 제일 앞장서서 비난했다고 했더니 대통령이 웃으면서 소통하겠다, 국회와 협력하겠다, 민의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런 것을 강조한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좋은 결과를 도출한 회동"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