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실적부진 구조조정 압박 삼성중공업, 공매도 세력 타깃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세력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수주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2016년 5월 15일까지 무려 199일 동안 삼성중공업의 '수주 제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삼중공업은 다음 주 중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해야 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삼성중공업 주식 매매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매매비중은 13일 기준 24%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분을 결제해 시세 차익을 얻는다.

지난달 1만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13일 9220원으로 떨어졌다.

공매도 세력의 공격은 앞으로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 주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은 지난 3월 이후에 급격히 불어났다.

삼성중공업 대차잔고 주식수는 3월22일 5653만1490주에서 지난 13일 6724만1366주로 불었다.대차잔고는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세력의 먹잇감이 된 것은 펀더멘탈과 위험 지표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며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선 공정 진행 속도 조절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기 때문"이라며"부진한 매출로 삼성중공업의 2∼4분기 영업이익률은 1.3%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압박도 커졌다.

삼성중공업은 다음 주 중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 회장은 박 사장에게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22일 자구안 제출 시한을 통보했다. 삼성중공업의 3월 말 부채비율은 254%(연결 기준)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