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십억원)자료=한국거래소주1) 기업집단 순위는 2016. 4월 기준 자산총액 규모순주2) 2016. 5.11 종가 기준 2015년 및 2014년말 대비 시가총액 증감액 및 증감률>

올해 들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2%가량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이달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총 665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679조8000억원 보다 2.11% 줄어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1251조6000억원)이 0.71% 증가한 것과 비교해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유가증권시장 내 10대 기업집단의 시총 비중도 전년 54.70%에서 53.17%로 떨어졌다.

시총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대기업집단은 한진이었다. 한진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조6070억원에서 4조1100억원으로 10.78% 줄었다.

다음은 한화(-5.25%), LG(-4.89%), 삼성(-4.28%), SK(-1.76%), 현대차(-0.68%) 순이었다.

시총이 증가한 기업집단은 현대중공업(16.30%), GS(12.13%), 롯데(11.02%), 포스코(8.26%) 등이었다.

기업별로는 GS건설(57.22%), 포스코대우(41.59%), 한화테크윈(28.41%)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한진해운(-45.9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37.06%), 삼성에스디에스(-32.28%)는 주가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