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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 정신감정 위해 서울대병원 입원



신격호 총괄회장, 정신감정 위해 서울대병원 입원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지난 3월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명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이 내린 결정을 이행한 것다. 신 총괄회장은 당초 지난 달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입원 연기 신청을 하면서 날짜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전신 검사는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으로 2주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병원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휠체어를 이용해 병동으로 들어갔다.

큰아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부인 조은주씨는 미리 도착해 신 총괄회장의 입원을 지켜봤다.

서울가정법원 재판부가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세 번째 심리에서 결정한 구체적 입원 조건에서 면회는 일주일에 두 차례에 각 1시간씩 할 수 있다.

면회가 가능한 사람은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으로 한정됐다.

이번 전신 검사에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법원은 신 총괄회장에 대한 후견인(법정대리인)을 지정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의 검사 결과를 전달 받고 6~7월 중에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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