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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 7년만에 재개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 7년만에 재개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가 7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2016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차병원 줄기세포연구팀이 제출한 체세포복제 배아 연구 계획을 심의,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신경 손상과 뇌졸중 같은 난치병 환자의 치료에 이용되며 국내 생명윤리법상 동결된 난자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하에서 진행된다.

차병원 측은 연구 방법으로는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복제 배반포를 생산하고 배아 줄기세포를 확립해 다양한 조직적합성 항원을 가진 배아줄기세포를 생산하겠다고 제시했다. 배아줄기세포는 세포의 분화 단계 중 '배아' 단계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말한다. 연구팀은 5년간 난자는 600개를 사용할 계획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가 이 연구를 최종 승인하면 2009년 차병원 연구팀이 승인받은 이후 다시 7년 만에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가 국내에서 재개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지적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되도록 빨리 승인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차병원 교수는 "지금까지는 동결 난자를 이용해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며 "우선 동결 난자를 사용해 연구하는 게 핵심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공용줄기세포'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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