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동반자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009년 취임한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8~20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개발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2011년 수립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 민주화 혁명의 핵심인사로 지난 2013년 10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대 연설에서 "어떠한 독재도 영원할 수 없다. 사람의 자유로운 삶을 위한 열망은 영원한 힘이다"라고 비판해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