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등 오리엔트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과 제품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코스닥시장에소 오리엔트정공은 11시 57분 현재 3.36% 상승한 1080원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엔트 바이오는 8.84%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영업이익이 80% 넘게 증가했다.
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원2500만원으로 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7.86% 급증한 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DCT 부품류의 생산 및 공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DCT 수요의 증가세가 더 크게 전망되고 있다"며 "선제적구미공장 증축을 통해 DCT 부품류 생산 능력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늘어난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증축으로 인해 사업장 내 효율적 공간 활용과 연구개발(R&D)에 대해서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엔트정공은 또 기업부설연구소인 '해은자동차부품연구소' 확대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18일 "공장 증축이 마무리되면서 구미공장 내에 기존 연구소를 더욱 확충한 R&D 공간과 시설을 구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구미공장 본관 1층에 복잡하게 들어서 있던 각종 생산라인들이 공장 증축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되면서 자재보관, 관리, R&D 등을 위한 신규 공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연구소 또한 확충하게 된 것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날 265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뇌염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