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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호텔롯데, 6월 증시에 뜬다



호텔롯데가 오는 6월 증시 문턱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다음 달 29일 상장을 목표로 이날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상장 실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는 6월 초 런던과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딜 로드쇼에 참석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호텔롯데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딜 로드쇼 등에서 수렴된 의견과 수요 예측 등을 바탕으로 호텔롯데의 공모가가 확정된다. 현재 예상 공모가 범위는 주당 9만∼12만원 수준이다.

호텔롯데는 전체 주식의 35%를 일반에 공모해 5조∼5조5000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식의 25%는 신주를 발행하고, 10%는 기존 대주주 보유 지분을 매각(구주매출)하는 방식이다.

이대로라면 호텔롯데 공모 규모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 상장 당시 기록(4조8881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식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확보한 자금 일부는 면세점 M&A 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L투자회사 등 일본계 호텔롯데 주주들은 상장으로 최대 1조6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빠르면 6월 상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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