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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보험다모아' 비교 조건 현 2000개서 30억개로 세분…



"오는 6월 말까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개혁의 일환으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기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차종·연식·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자동차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보험다모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보험다모아는 출범 이후 종전 대비 약 15% 이상 저렴한 자동차보험과 온라인 단독형 실손보험 상품 등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유발해 왔다. 다만 일각에서 전산시스템 추가 구축 등 보험다모아가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자동차보험 가격비교시 사고이력 등 개인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비교정보와 실제보험료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거나 여행자보험 등 일부 보장성 보험상품의 경우 보장내용이 다소 상이해 상품간 보험료 비교에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온라인채널용 단순 기본형 상품간 보험료 비교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주요 보장담보(상해사망·후유장해 1억원 등)에 대해 보험회사별로 동일한 조건으로 실제 보험료가 비교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암보험은 표준가입조건 설정 및 보장범위지수 신설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보험료 및 보장수준이 비교 가능토록 했다.

금융위는 또 다음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종·연식·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와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 비교가능 조건은 차종 5개, 가입연령 6개, 연령특약 3개 등 약 2000개이지만 개선을 통해 가입연령 71개, 가입경력 4개, 연령특약 10개, 운전자범위 9개, 차량연식 14개, 할인할증 53개 등 약 30억개로 세분화한다.

보험다모아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웹 버전 서비스 개발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보험다모아 접속자수 3분의 1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 화면과 디자인으로 보험상품 정보 등을 제공, 소비자 만족도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오는 하반기까지 인터넷 포털과 연계하여 보험상품 비교창구를 확대한다. 지난달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이 보험상품 가격비교 공시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규정 개정 이전까지는 보험료 등 보험상품에 대한 공시 정보를 보험협회만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보험다모아의 정보 공유나 공개가 불가능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격비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을 오픈하고 보험다모아 모바일 버전을 개발, 선보일 계획"이라며 "그간 지적받아 온 보험다모아 비교기능 관련해선 오는 3·4분기까지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대국민 홍보를 강화,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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