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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산 첫 폐암 표적항암제 '올리타' 내달 시판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한미약품은 국산 첫 폐암 표적항암제인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정을 내달 초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리타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첫번째 허가받은 신약이며 27번째 국산 신약이다.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만을 골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기존 폐암치료제에서 발현되는 내성을 극복한 올무티닙은 작년 7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BI)과 총 7억3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에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무티닙은 미 FDA로부터 지난해 12월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국내 개발 항암제로는 최초의 사례다. 혁신치료제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기존 치료법보다 우월한 효력이 입증될 경우, FDA가 신속 개발과 허가를 위해 도움을 주는 제도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폐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종 중 하나이고, 이로 인해 많은 폐암환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올리타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나아가 국내 첫번째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했다.

한미약품 측은 아직 올리타정의 약가는 확정되지 않았고 보험 급여 문제는 내년 상반기 이전에 마무리될 것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약효지속·투약용량 최소화 콘셉트의 바이오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중심의 항암신약, 치료효율을 극대화한 복합신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28건에 달하는 R&D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다.

앞으로 한미약품은 당뇨와 비만,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특화된 R&D 노하우를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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