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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보행시차제 확대 "더욱 편리해진 횡단보도'

서울시가 보행 시차제 적용 횡단 보도를 두배로 늘린다. 이는 '걷는 도시 서울'의 종합계획 중 하나로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해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보행 시차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간이나 요일별로 보행신호 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시간·지역에 따라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보행시차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은 24시간 동일하게 운영되어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량과 보행자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인 운영이 어렵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에 신호시간을 조정하거나 신호 순서를 따로 지정하면 보행자 안전이 확보되고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의 경우 등교시간대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하교 시간인 낮 12시부터 5시 사이엔 보행신호 시간이 평소 25초에서 30초로 늘어난다.

횡단보도 보행 신호는 일반적으로 처음 진입할 때 걸리는 시간 4-7초에 초당 0.8∼1m의 보행 속도를 감안해 적용된다.

보행시차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독립문역 교차로 등 5개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74개 교차로에서 124개 교차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보행자 편익 증진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여가활동이나 쇼핑 등으로 보행자 밀집 현상이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현장조사를 통해 보행시차제를 적용 할 예정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걷는 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보행신호체계 개선 정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가 자리 잡을수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행시차제 확대와 보행신호개선사항 발굴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이 조기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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