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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불안한 증시...떨어지는 금리...중간배당 노려볼만

연도별 중간배당 실시 기업 수 자료=하나금융투자



중간 배당투자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간배당 실시 사실 자체는 해당 종목의 기업경기 및 실적 기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한 신뢰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재료인 만큼 요즘 같은 침체 장세에서 단순 배당수익 외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재료"라고 입을 모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결정한 상장사는 포스코, 한온시스템, 제이브이엠 등이다.

이들 기업은 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다음달 30일 주주명부를 폐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작년과 재작년 각각 주당 2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1·4분기 분기배당에 이어 중간배당도 하면서 고배당주 대열에 합류했다.

S-Oil은 중간 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S-Oil은 중간배당 금액을 2013년 450원에서 2014년 150원으로 줄였다가 지난해 다시 1100원으로 늘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중간 배당 예상기업으로 하나투어, KPX홀딩스, 경농, 리드코프, 진양산업, 신흥 등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용구 연구원은 "3년 연속 중간배당을 시행한 기업들의 5∼6월 주가 반응을 살펴보면 대형주와 전통적 고배당주는 특별한 흐름이 포착되지 않지만 중소형주는 시장을 상회하는 양호한 주가 흐름이 관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주와 고배당주에는 중간배당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 재무활동의 일환으로 여겨지지만, 중소형주에는 견조한 이익성장과 펀더멘털(기초여건)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된 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배당주 투자가 매력적일 수 있다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배당이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고, 높아진 배당 수익률의 매력에 자금이 몰리게 된다는 얘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일 때 배당주 투자성과가 좋았다"면서 "현재 시장이 이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중간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무배당주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도 호재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추세를 제거한 국채 10년물과 고배당주의 성과는 상관계수 -0.8에 달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배당주의 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민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배당주 상대강도는 기준금리 인하 시마다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발맞춰 소비심리 개선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삼성전자 등 총 44곳이었다. 현대차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리은행과 코리아오토글라스가 250원씩을 중간배당한 것을 비롯해 인포바인, 네오티스, C&S자산관리 등 10개사가 지난해 새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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