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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화테크윈, 서울대와 차세대 에너지 장비 개발 나서

공동연구센터장 서울대 송성진 교수(왼쪽)와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가 24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화테크윈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이 서울대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 장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서울대학교와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센터에서는 가스터빈과 압축기, 초임계 이산화탄소(sCO2) 엔진 등 차세대 고효율 에너지장비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가스터빈은 공기를 고속 회전하는 압축기로 압축한 후 연소기에서 1600℃에 달하는 고온가스로 만들고 터빈으로 팽창시켜 동력을 만드는 최첨단 에너지 장치다. 주로 항공기나 발전기에 사용되는 이 장치는 세계적으로 제너럴 일렉트릭(GE), 지멘스, MHPS 등 일부 엔진 제조사만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sCO2 엔진은 증기에 비해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임계상태에 도달하는 이상화탄소 특성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태양열, 지열, 폐열 등에서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용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는 2020년까지 상용 가능한 sCO2 엔진을 개발해 태양열 발전 비용을 낮추는 '썬샷 프로젝트'를 가동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화테크윈도 참여했다.

한화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설계·제작에 노하우를 쌓아 가스터빈 엔진과 가스압축기를 생산해왔다. 현재 국내에서 항공·산업용 가스터빈과 대용량 고압가스 압축기를 독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공동연구센터에는 유체기계 분야에 경쟁력 있는 서울대 터보기계 연구실과 지능형 공탄성·헬리콥터 연구실, 연세대 터보기계 연구실 교수진과 연구 인력이 참여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에너지장비 사업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육성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최첨단 에너지장비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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