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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갑 닫았다" 지난달 카드승인액 증가율 13개월 만 최저

전체카드 승인금액·전체카드 승인건수/여신금융연구소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민간 소비 회복세가 주춤했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4월 카드승인실적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8조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늘었다. 지난해 3월(5.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 등 구조적 요인들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어 민간소비 회복세가 미약했다"고 설명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2조5000억원으로 8.8%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7300억원으로 5.5%,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2조2500억원으로 12.1% 각각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 승인 건수는 7억7100만 건으로 12.3%, 체크카드 승인 건수는 5억800만 건으로 19.3% 각각 증가했다.

전체 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4만5306원으로 7.1% 감소했다. 또 신용카드의 평균 결제 금액은 5만9309원으로 6.0%, 체크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2만4119원으로 6.1% 각각 줄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3조7700억원으로 9.0%,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4조3천억원으로 0.8%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상거래 사용액이 6조300억원으로 22.3%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산 신차판매(13.9%), 슈퍼마켓(12.9%), 백화점(11.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주유소는 11.1% 감소했다. 약국도 1.2% 줄었다. 공과금 서비스 사용액은 6조9600억원으로 0.5% 줄며,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의 경우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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