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순국제투자 사상 첫 200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기록

순국제투자 추이 및 대외투자·외국인투자 추이/한국은행



지난 3월 말 기준 순국제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돈(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이 투자한 돈(외국인 투자)을 뺀 금액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투자는 1조1674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1조1349억 달러 대비 325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같은 기간 9396억 달러에서 9515억 달러로 119억 달러 늘었다. 이에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 3월 말 2158억 달러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 분기 1953억 달러 대비 206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9월 말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를 초과하는 순자산국 지위를 7분기째 이어가게 됐다.

순국제투자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국내 기업 투자가 주춤한 사이, 해외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중 대외투자 증가분이 거래 및 비거래 요인에 의해 늘어 외국인 투자 증가분을 상회했다"며 "주요 투자국의 대미 달러 환율 절상 등 비거래 요인에 의해 잔액이 증가한 데다 증권투자, 직접투자 등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7307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32억 달러 늘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3858억 달러로 같은 기간 96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해외에 빌려준 돈(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을 뺀 순대외채권은 344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