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금융위-신용정보원, 금융권 빅데이터 정보 활용 나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민성기 신용정보원장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들과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금융위



금융위원회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신용정보원은 이를 위해 현 보유 중인 전 업권의 신용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 금융업계 및 핀테크회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열린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찬간담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빅데이터 업무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권 신용정보를 연계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며 "올 초 설립된 신용정보원의 출범 의미는 신용정보보호 강화와 빅데이터 활용에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사는 상환 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제시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 보장 내역을 비교, 스스로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빅데이터 처리의 모든 과정에선 개인 신용정보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빅데이터 활용이 자칫 개인정보 보호와 충돌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업권간 금융정보 분석모델을 마련하고 정보 교류도 활발히 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정보원은 은행·보험사의 대출상품 리스크 평가 모형과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정보 분석 등의 활용을 그 예로 들었다.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의 신사업 개척을 지원하고, 개인의 금융권 전체 대출금 정보를 총망라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 가계부채 관리에 기여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보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험다보여(가칭)'와 보험사기를 예방하는 '보험사기다잡아(가칭)' 서비스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업권별 신용정보를 취합해야 하는 일부 업무계획은 신용정보법 개정을 전제로 한 것도 있지만 보험다보여 등 일부 서비스는 법 개정 없이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금융연구원 이순호 박사, 카이스트 변석준 교수, 서울대 김용대 교수, 김앤장 정성구 변호사, KB지주·우리은행·삼성화재·신한카드·카카오뱅크·개인신용평가사 KCB 등 6개 업권 빅데이터 담당 임원들이 자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