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로타리클럽 내 물·위생분과(이하 WASRAG)와 '제8차 세계수자원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50여명의 물·위생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는 WASRAG의 빌 보이드(Bill Boyd)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제로타리 라빈드란(Ravindran)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본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세계에 물, 위생, 보건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 및 해결방법'을 테마로 28개의 주제발표 및 토의가 이루질 예정이다.
우선 '장기적인 건강과 웰빙에 지속가능한 물과 위생 공급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메릴랜드 가톨릭구제봉사단 바네사 토빈(Vanessa Tobin) 단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미국 워터사 창업자 개리 화이트(Gary White)의 '물과 위생 기금 조성', 서울물연구원 정득모 원장의 '아리수 100년의 역사와 상수도 미래 비전', 유니세프 물·위생 부문 책임자 산제이 웨이제세케라(Sanjay Wijesekera)의 '파트너쉽을 통한 지속성' 등에 대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안전한 먹는 물 시스템, 학교의 물 위생 프로그램, 기후변화, 위생교육 등 세부 내용에 대한 분과별 토의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로타리클럽은 190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국제적인 사회봉사 단체로 전 세계 225개국 122만여 회원들이 '평화 및 분쟁 예방·해결, 질병 예방 및 치료, 수자원 및 위생, 모자 보건, 기본 교육과 문맹 퇴치,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 등 6개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로타리클럽은 회원수가 6만 여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회원수가 많다. 재단 기여도에서도 미국, 일본, 인도, 독일에 이어 5위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각국에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로타리와, 시민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는 서울시의 지향점은 같다."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로타리와 물 분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국제사회의 깨끗한 식수 공급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