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그룹이 의왕시와 '백운지식문화밸리'를 조성한다.

효성은 26일 의왕시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백운호수 뒤편 95만4979㎡ 부지에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쇼핑타운, 학교, 업무시설, 지식문화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효성은 아파트 2480세대를 건설해 올해 말 분양하고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백운호수와 백운산, 모락산을 품어 공원과 녹지 비율이 20.1%에 달하는 것이 백운지식문화밸리의 장점이다. 의왕~과천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착공식에서 "효성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창원, 울산, 용인, 평택 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했다"며 "의왕시에도 친환경 주거시설을 제공해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