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 '오리·장어' 보양식 어떠세요
5월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건강을 위한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월 보양식 매출 신장률을 전월과 비교한 결과 육류 보양식은 오리고기가 58.3%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우(21.2%), 돼지(15.7%), 닭(1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산 보양식의 매출 신장률은 장어(229.5%), 문어(128.1%), 낙지(38.0%), 전복(11.7%) 등의 순이다.
외식 업체들도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내놓는 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전복과 장어를 올린 비빔밥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메뉴 '장어 강정 돌솥 비빔밥'은 장어를 바삭하게 튀긴 후 매콤한 양념을 발라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콩나물과 부추를 더해 식감을 살렸다. '전복 소라 돌솥 비빔밥'은 전복 한 마리에 소라, 톳 등의 해산물을 함께 올려 대게장에 비벼 먹는 메뉴다. 비비고의 여름 보양식 비빔밥은 8월 초까지 한정 판매된다.
오리고기 전문점 'OK능이마을'은 오리백숙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능이버섯 오리백숙'을 주력 메뉴로 선보인다. 능이버섯 오리백숙은 오리고기에 몸에 좋은 능이버섯과 부추 등 각종 건강 재료를 더해 보양식 메뉴로 좋다. 따뜻하고 즐길 수 있는 '오리훈제수육'도 별미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OK능이마을'은 메인 요리에 사용되는 오리고기부터 매장의 모든 음식을 자사 공장과 매장에서 직접 생산, 제조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고기를 먹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다향오리가 내놓은 '다향오리 오리롤'은 100% 국내산 오리고기를 얇게 썰은 대패육이다. 도축 직후의 오리 생육을 급속 냉동시켰다. 샤브샤브, 찌개, 구이, 덮밥, 샐러드 등 다양한 오리요리로 즐길 수 있다.
축산물 고기와 수산물 장어를 함께 제공하는 곳도 있다. 숯불구이 전문점 '3일 장터'는 장어와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구성으로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메뉴를 갖춰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다. 3인분 주문 시 3인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바에는 곁들일 신선 야채와 절임 야채도 마련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며 "지금부터 여름 막바지인 8~9월까지 보양식을 주축으로 한 외식 업계의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