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韓佛 수교 130주년…핀테크 협력 강화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및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공동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핀테크 지원센터와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French Tech Hub Seoul)은 핀테크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대사,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금융위



핀테크 지원센터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및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공동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금융위



임종룡 "한·프 핀테크 정책 닮은 점 많아…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

"핀테크 분야에서 한·프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핀테크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한·프 수교 130주년 및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한·프 공동 핀테크 세미나 및 핀테크 지원센터 제9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서 양국 핀테크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랑스의 '라 프렌치 테크(기술 프랑스)'와 '창조경제 정책'은 닮은 점이 많다"며 "한·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비롯한 양국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라 프렌츠 테크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통해 뉴욕·도쿄·서울 등 해외 주요 도시에 프렌치 테크 허브를 설립하고 있다. 서울에는 지난 3월 세계 6번째로 설립됐다.

임 위원장은 "한국은 핀테크 활성화를 정부 핵심개혁과제로 선정, 규제 개선과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여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로보어드바이저·빅데이터·글로벌 진출에 중점을 둬 핀테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유로경제의 중심인 프랑스와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 성장하는 한국간 시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양국 핀테크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핀테크 지원센터와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이 앞장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핀테크 지원센터-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간 핀테크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핀테크 기업인 에이티솔로션즈-Gemalto사 간 보안매체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MOU도 함께 체결됐다. 양사는 전문 기술분야에서 협력하여 보안 솔루션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프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방향과 핀테크가 불러올 새로운 기회에 대한 양국 정책당국과 핀테크 기업 및 전문가의 토론도 진행됐다.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 토론에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와 소비자보호의 조화방안과 금융 분야에 대한 핀테크의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 등이 논의됐다. 이 외에도 양국의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미래기술을 시연했다. 한국의 5개 핀테크 기업이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 양국 금융사와의 제휴와 협력의 기회를 여는 기회를 가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그리고 오는 7월 하순 영국에서 개최되는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간 일대일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핀테크·메디테크·e-헬스·사물인터넷 등을 주제로 서울에서 프렌치 테크 데이즈 행사를 개최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