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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돈몰리는 하이일드 펀드 3조 눈앞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수 및 설정액 추이 (단위:조원)자료=금융투자협회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고수익ㆍ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비우량 회사채 등에 펀드 자산 45% 이상을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 10%를 우선 배정받는 펀드다.

1일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 연구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전체 설정액은 2조8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2조5581억원 보다 10.3% 증가한 것이다.

펀드수도 지난해 말 372개에서 404개로 늘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인기는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출시됐던 일반 공모주 펀드들은 기관 공모 배정 물량 50%를 놓고 기관들끼리 청약 경쟁을 벌여 우량 공모주의 경우 10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펀드 순자산 대비 공모주 투자 비중이 미미했다.

하지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물량 10%를 놓고 하이일드펀드끼리만 경쟁을 하기 때문에 평균 경쟁률이 크게 낮다. 그만큼 펀드 순자산 대비 공모주 편입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호텔롯데와 두산밥캣 등 우량 기업의 연이은 상장으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최근 호텔롯데,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초대형 기업의 상장 추진으로 IPO 빅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코스피 시장의 IPO 기업 수는 약 25곳, 공모액은 약 9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코스피 IPO 연간 최대 실적은 2010년의 8조7000억원(22개사)이었다.

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사전 컨설팅 제도 도입 등 상장 제도를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외국기업 상장 엔진 재가동 원년'으로 삼아 외국 기업의 상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세제해택도 맏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까지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율 대신 15.4%의 원천세율을 적용하는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정부의 세제혜택 축소 기조속에 저금리 환경 및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화실성 대외변수에 따른 주식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위험 감내 능력이 잇는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분리과세하이일드에 대한 수요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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