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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페기소여와 같은 경험있어"

도로시브록 역의 최정원/CJ E&M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페기소여와 같은 경험있어"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브로드웨이 42번가' 속 내용과 흡사한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3시 CJ E&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로시브록 역의 최정원은 "작품 속 도로시브록이 공연에 참여할 수 없게 됐을 때 신출내기인 페기소여가 대신 무대에 오른다"며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다. 90년도 뮤지컬 '가스펠'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선배 배우분이 부상을 당했다. 그때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서 대신 무대에 선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로드웨이42번가'를 통해 누구나 페기소여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최정원, 임혜영, 에녹 외 출연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노래와 탭 시연 장면을 선보였다.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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