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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검찰, '정운호 로비 의혹' 롯데호텔·신영자 자택 압수수색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일 오전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약 100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협력사 입점 리스트,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또한 정 대표가 브로커를 통해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을 위해 롯데쪽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 대표 측 브로커로 지목된 한모씨로부터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씨는 지난 2012년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매장 운영과 관련해 도와주고 점포 수익의 3∼4%를 수수료로 받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시기는 2010년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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