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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롯데호텔, 해외 IR 연기…상장 미뤄지나?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호텔롯데의 상장(IPO)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예정된 호텔롯데의 해외 기업설명회(IR) 행사가 연기됐다.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최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으로 상황이 나빠졌다.

검찰은 정 대표 측이 롯데면세점에 네이처리퍼블릭의 화장품 매장을 입점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10∼20억원대의 금품을 건넨 단서를 찾았다.

롯데호텔의 헤외 IR 일정 연기는 면세점 사업과 관련된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장 자체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텔롯데는 이달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9일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해외 투자설명회와 수요 예측(6월 15∼16일)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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