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7일 한국뇌연구원에서 '뇌과학 발전전략 착수 준비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내년도 사업 착수를 위한 연구진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홍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련 기관 및 연구진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뇌지도 작성 허브기관을 어디에서 담당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 시범사업에서 추진할 연구개발(R&D) 과제의 우선순위 및 뇌과학 연구성과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도 논의한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달 30일 '뇌과학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3400억원의 예산을 뇌과학 발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뇌지도 구축, 뇌융합 챌린지 기술개발, 뇌연구 성과를 활용한 AI 연계기술 개발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뇌질환 극복기술 등을 개발하고 뇌연구 생태계 내실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 차관은 당시 전략 발표를 통해 "뇌과학 발전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뇌과학 신흥강국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