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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이글스 연승에 "마리한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첨단소재 임직원들이 한화이글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이 계열사 야구단인 한화이글스 연승행진에 웃음 짓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8일 기아 타이거즈를 꺾으며 6연승을 달성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20일부터 15전 10승 1무 4패를 기록해 승률이 0.714에 달한다. 2016 정규리그 승률도 0.407까지 올랐다. 8, 9위와 격차도 1게임으로 줄어 꼴지 탈출도 눈앞에 뒀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각 계열사, 지방사업장, 공장 단위로 한화이글스 야구경기를 단체관람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일체감을 높인다는 의도다.

8일 경기에는 한화첨단소재가 '한화첨단소재의 날-나는 가볍지만 강한 이글스다' 이벤트를 열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선석 대표이사와 임직원 120여명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끝날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라더니 8회에서 역전하는 경기를 보고 다들 한 마음으로 즐거워했다"며 "역전승을 이끌어낸 한화이글스에게서 뚝심과 저력을 배워야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도 "최근 한화이글스의 연승행진에 직원 모두 기뻐하는 분위기"라며 "경기를 보고 그룹 구성원들 일체감이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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