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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다날, 338억원 유상증자 성공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선정산 대금 조달을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를 성공시켰다. /다날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다날이 33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최종 104.21%로 청약율이 확정된 유상증자 청약 결과를 9일 공시했다.

다날은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에 참여하며 주가안정과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날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모집주식수인 132만주를 뛰어넘는 우리사주 청약률을 달성하며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했다.

회사 임직원들의 열기가 일반 주주들에게도 알려지며 7일과 8일 660만주 규모로 열린 구주주 모집에도 687만8086주 청약이 몰렸다. 청약율은 104.21%로 집계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선정산 대금 조달을 위해 338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휴대폰 결제는 이용자로부터 사용금액을 받기 전에 휴대폰결제PG사가 온라인 상점에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휴대폰 결제시장이 확대되며 거래액도 커져 다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상증자 성공으로 이자부담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된 다날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글로벌 모바일 ID인증 등 다양한 사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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