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썸타는 계단'에서 '불꽃곰신페스티벌'을 연다. /한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화그룹이 국군장병 가족, 연인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화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썸타는 계단(대현문화공원)'에서 '불꽃곰신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의 여자친구를 일컫는 '곰신(고무신)'에서 착안했다. 일반 시민들도 참가해 곰신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
페스티벌은 1, 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곰신을 날려라', '곰신력 측정 OX퀴즈', '곰신 DIY 꿀팁 나누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곰신을 날려라는 경품을 향해 고무신을 날리고 획득한 상품을 남자친구가 복무하는 부대로 보내주는 이벤트다. OX퀴즈는 맛다시, 일반용 전투식량 등을 상품으로 제공하여 이색 간식거리를 즐기게 했다.
한화는 국내 최대 곰신 카페인 '네이버 고무신카페(곰신모임)'와 제휴해 곰신 DIY 꿀팁 나누기 행사도 펼친다. 군인 남자친구들에게 보내는 정성 담긴 선물 세트, 직접 디자인한 편지, 제대일을 기다리는 달력인 '기둘력' 등을 전시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2부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준비됐다. 싱어송라이터 장재인과 군복무 기간, 노래 경연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인기를 얻은 에디킴이 야외 콘서트를 펼친다. 한화는 페스티벌 참여 곰신 27명을 선정해 특1급 더플라자의 뷔페 상품권과 숙박권 패키지를 비롯해 63빌딩 뷔페권과 한화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워터피아 입장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학생, 일반 시민 등 당일 페스티벌 방문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응모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 방문했다는 인증 사진을 찍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63뷔페 파빌리온',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영화관람권,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가 열리는 대현문화공원에는 '한화 썸타는 계단'이 조성돼 청춘들의 연애담과 영화 속 '썸'의 순간이 담긴 벽화를 즐기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