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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전경련 "연간 축제 700개 넘지만 국가대표급 없다" 관광 활성화 절실

자료 :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축제가 연간 700개에 이르지만 국가대표급 프로젝트는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또 외국인이 고속버스를 예약하려고해도 영문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않아 온라인 예약은 상당히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은 베이징 등 4개 도시만 가능해 밀려오는 '요우커'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를 많이 찾은 동남아시아 여행객들에 대한 비자발급 업무 등도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불편해 경쟁력에서 한참 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경련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입국 가로막는 3대 분야'를 15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전세계 GDP의 약 9.8%인 7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전체 일자리의 9.4%인 2억8000만 개가 관광을 통해 창출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멕시코 등 주요 관광 선진국들은 협소한 내수를 극복할 수단으로 관광산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서비스업에 목을 매고 있는 우리나라에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경련은 외국인의 입국 장벽이 견고하고 관련 서비스는 곳곳에서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막는 걸림돌도 산적해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연간 3500만 명이 이용하는 고속버스는 온라인 외국어 예매 시스템이 없어 외국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고속버스 온라인 사이트에선 영어와 중국어로 운행정보 조회만 가능하고 실제 예매를 하려면 한국어 페이지에서 해야 한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은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터미널로 직접 가야 한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총 3개 언어로 예약 가능한 고속버스 네트워크 사이트를 구축한 일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경련은 올해 도입된 외국인 상품 구매 시 부가세를 바로 환급해주는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도의 활용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이 제도를 실시하는 업체 수는 전국에 561곳이 있지만 이는 3만5000여개 점포가 있는 일본의 1.6% 수준이다. 일인당 쇼핑 면세한도도 일본에 비해 낮다. 일본은 인당 50만 엔(554만원)까지 면세가 되지만 우리는 1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전경련 추광호 산업본부장은 "해외에 비해 국가대표 축제가 부족한 점도 문제"라면서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의 경우 매년 600만 명 관광객이 방문하며, 경제적 효과는 1조3000억원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1년에 700여 건의 지역축제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 인기 있는 축제는 드물다"고 말했다.

2014년 기준으로 1400만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지만 문화관광축제에 방문한 비중은 고작 4%인 55만 명 수준이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령 머드축제조차 옥토버페스트에 비하면 외국인 방문객 수는 3분의 1, 경제적 효과는 고작 20분의 1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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