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효성은 15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본부가 2011년부터 꾸준히 해온 사업이다.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줘 그들의 헌신에 보은하자는 뜻을 담았다.

효성은 임직원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다른 10여개 기업,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참전용사 30명에게 새 집을 선물할 예정이다.

효성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이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된 것" 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6월중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서초구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130여명을 세빛섬으로 초청해 '효성과 함께하는 서초구 보훈가족 초청 감사 위로연'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