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첨단 이물분석기법으로 중소기업 클레임 피해 예방
중국에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 A사는 얼마 전 제품에서 개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중국 바이어의 클레임을 받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끝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문제 샘플의 분석을 의뢰했다.
세스코의 DNA 분석 결과 중국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흰개미로 확인됨에 따라 제조상의 결함이 아닌 현지 유통에서 문제였다는 것이 판별되 이 기업은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국내 식품기업 B사는 자사 제품인 치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되었다며 치료비로 수 백만 원을 요구한 소비자의 클레임을 받은 후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문제 제품의 분석을 의뢰했다. 원소성분 분석을 통해 맥주병 조각으로 확인됐고, 소비자의 구매 영수증에서 치즈와 맥주를 함께 구매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기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위기에서 결백을 입증하게 됐다.
각각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클레임 위기가 국내 유일하게 구축된 세스코이물분석센터의 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사례다.
기업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검사절차를 거쳐 안전한 식품을 만들더라도 생산과정, 유통, 소비자보관 등 이물혼입이 가능한 단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물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물혼입시점과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해충을 포함한 동물성, 식물성, 광물성 모든 이물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함으로써 정부기관부터 민간기업까지 여러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다양한 대응사례를 토대로 분석결과에 대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제품에 혼입된 이물이 발견될 경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이물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이물분석만으로도 혼입원인을 규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스코이물분석센터'는 올해 3월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Scheme) 인정을 받음으로써 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인 받았으며, 식약처 지정 '이물 전문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OLAS는 '국제표준기법' 및 ISO/IEC 17011의 규정에 따라 교정기관, 시험기관, 검사기관, 표준물질생산기관, 메디칼시험기관, 숙련도시험기관, 제품인정기관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로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기술능력을 평가토록하여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세스코는 이번 인정을 통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품 중 이물 감별, 동정이 가능한 '곤충류 감별, 동정/사람과 동물의 털 감별, 포유류의 분변 검사'분야에 대한 시험을 인정 받았으며, 추가적으로 실내 및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 측정방법에 대해서도 인정을 획득하였다.
다양한 유형의 사업장을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분석은 물론, 필요에 따라 이물혼입의 경로와 시점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