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사내동호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KT는 사내 밴드 동호회 '두드림 밴드'와 '색동회'가 16일 전주 효사랑 요양병원과 고양 흰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효사랑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색소폰 연주,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자랑 등 이벤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KT의 사내 동호회 재능 기부는 지난 3월 시작됐다. 당시 KT 사진 동호회 '광화문 사진모임'과 '인사동' 회원들은 용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청주 엘림요양원을 방문해 80여명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KT 사내동호회의 재능기부는 올해 여름에는 스킨스쿠버 동호회의 수중 환경정화 활동, 겨울에는 요리 동호회의 음식 나눔 행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KT 경영지원실 강신현 상무는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동호회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이 지속돼 KT가 국민기업의 책무를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