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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제철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당진=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여의도 가용면적(약 88만평)의 4배가 넘는 공간에 거대한 공장으로 이뤄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철광석과 석회석, 철 먼지나 소음은 생각보다 적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컸다. 공장 사이로 철로가 깔려 쇳물을 실어 나르는 모습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장 내 소방서도 있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변에는 대형 철강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철강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짐작케 했다.

지난 17일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하며 한국 철강의 역사를 이끌어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았다. 이 곳은 기존 일관제철소와 달리 자원순환형 친환경 제철소라는 점에서 큰 차별점이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고로에 장입되는 제철원료가 세계 최초로 하역에서부터 이송·보관하는 시스템이 모두 밀폐형으로 운영되는 제철소다.

항만에서부터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로 하역하고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이송함으로써 먼지와 소음을 차단할 수 있으며 제철원료를 보관하는 선형 원형 저장고도 완전 밀폐형으로 운영된다.

원료돔 실내모습.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모든 원료를 벨트컨베이어로 운반한다. 모든 벨트컨베이어 길이를 더하면 100㎞에 이른다.

또 세계 최초의 실내 저장 설비인 원형 원료 저장소인 원료돔은 원료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아 환경적인 효율성이 높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료를 높게 쌓을 수 있어 단위 면적 대비 저장 능력이 외부에 적치하는 것보다 2.5배 이상 높다. 돔의 길이는 120m로 관중석을 뺀 야구장과 길이가 같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용 고품질 강판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이는 향후 철스크랩으로 재활용돼 건설용 자재로 쓰이는 자원순환형 생산 구조를 갖춘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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