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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22일 순직해경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해양경비안전본부 이춘재 조정관, 에쓰오일 이창재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2011년 2월 남해본부 소속 고(故) 이병훈 경감, 故 최명호 경사, 故 양춘석 경감 등은 제주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후송 임무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했다.

5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들을 포함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다가 희생한 순직 해양결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2일 인천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연 에쓰오일은 21명에서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에쓰오일 이창재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 자녀들을 에쓰오일이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 가족들에게 격려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어려운 여건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위해 ▲영웅 해경 표창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 ▲해경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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