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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이화의료원, '행복한 여름휴가 위한 필수 건강수칙' 발표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최근 쟁점이 된 지카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 등으로 해외 유입 감염 질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여름휴가에 나서는 대부분은 휴가철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다. 이에 이화의료원은 '행복한 여름휴가 위한 필수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오지나 배낭여행을 많이 떠나는 20~30대 젊은 층은 A형 간염을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이 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전신 피로감,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모든 개발도상국은 여행 전 접종을 권고하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출국 한 달 전 최소 2주 전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장티푸스도 예방할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하면 사망률이 1% 미만이지만, 내버려두면 10~20% 환자가 사망할 정도로 위험해진다. 인도나 파키스탄, 중남미 등으로 2주 이상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적어도 출국 2주 전에는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만큼 중요한 것이 위생 관리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끓인 물이나 소독한 물을 먹는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는 황열은 모기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최소 위험 지역 도착 10일 이전에는 황열 백신 접종지정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많은 나라에서는 황열 백신 접종증명서가 없는 경우 비자 발급이나 입국이 거부되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이 필수다.

해외 유입 감염병 중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뎅기열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덥더라도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벌레 기피제 등을 미리 발라두는 것도 방법이다. 뎅기 모기는 저녁과 새벽에 활동해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것이 좋다. 지카 바이러스 역시 모기로 감염되는데 예방약이 없고 임신부는 감염될 경우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 여행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학질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는 매년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만드는 위험한 질환이다. 예방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여행 지역과 임산부, 가임 여성 등 상황을 고려해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는다. 위험국가 입국 2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 여행 후 4주 후까지 먹는다.

휴가 후 관리도 중요하다. 입국 시 발열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공항 검역관에게 즉시 보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휴가 후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7시간 이상 수면 시간을 지키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해외여행자클리닉의 감염내과 교수는 "과거에는 특정 지역에 한정해 감염병이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여행이나 유학 등으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크게 늘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지의 유행병을 살피고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면 백신을 미리 접종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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