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들이 미디어 특화 태블릿 요금제 'T탭(T Tab)'을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데이터와 콘텐츠를 한 번에 해결한 태블릿 특화 요금제가 나온다.
SK텔레콤은 미디어 특화 태블릿 요금제 'T탭(T Tab)'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탭 요금제는 18·24·30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각각 월 기본 데이터 1GB·2GB·3GB에 더해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 '옥수수' 실시간 TV 80여개 채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추가 혜택을 변경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의 옥수수 혜택 대신 요금제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600MB·1GB·2GB를 추가로 받거나 안심옵션을 추가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안심옵션은 기본 데이터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데이터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추가 혜택 변경은 월 1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령, 사용 패턴 등에 따른 다양한 선택 옵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탭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함께 쓰기'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태블릿 기본 데이터를 소진할 경우 본인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를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도 있다.
T탭 18·24·30의 월 이용 요금은 각각 월 1만8000원(부가세 포함 1만9800원), 2만4000원(부가세 포함 2만6400원), 3만원(부가세 포함 3만3000원)이다. 가입은 전국 SK텔레콤 지점 · 대리점,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탭 요금제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가입 고객에게 오는 10월 14일까지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2GB로 확대 제공한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국내 모바일 데이터의 약 60%가 동영상 콘텐츠로 소비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태블릿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요금제 출시가 성장이 정체돼 있는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