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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대기업 근로자 임금 5년간 동결" 주장 무슨 이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평창(강원도)=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소기업계가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격차를 줄이고 임금동결로 절감한 인건비는 청년 채용을 늘리는데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소득 상위 10% 이상 근로자 임금을 올리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5년간 절감할 수 있는 인건비는 약 66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강원도 평창에서 '201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이 인건비를 올린 만큼 비정규직,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인건비는 더욱 떨어지며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분배가 잘못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복수의 중기중앙회 관계자도 "(임금 동결 주장을 통해)대기업 근로자들을 공격하자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 강성노조는 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과의)격차를 확대시켰고, 여기엔 하청협력업체의 희생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5년 동결 주장은)그만큼 중소기업계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100) 대비 중소기업 임금은 1994년 당시 78.2% 수준에서 2000년 70.8%, 2006년 61.6%, 2012년 60.6%, 지난해 59.4% 등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확대는 대기업·유노조·정규직과 중소기업·무노조·비정규직의 2중 구조가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중소기업계의 분석이다. 또 대기업의 고임금과 근로조건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하청 중소기업에 전가되는 구조도 임금의 빈익빈·부익부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5년간 임금을 동결해 아낀 인건비로 기업들이 청년층 신입직원을 약 63만6000명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또 이를 통해 지난해 현재 대기업 임금의 59.4% 수준인 중소기업 임금도 2020년께는 75%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 노사는 자발적으로 임금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용창출,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은 지금의 획일적 구조에서 업종별,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해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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