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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2년 만에 국내 복귀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소니코리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엑스페리아 XP)'로 국내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소니코리아는 2014년 10월 엑스페리아 Z3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소니는 LG유플러스 주파수와 VoLTE 등을 지원하지 못해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서울 여의도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엑스페리아 XP 체험회에서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의 감성을 담은 엑스페리아 XP가 카메라와 오디오처럼 향후 소니 제품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 확대 의향을 드러냈다.

엑스페리아 C, 엑스페리아 X 등을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국내 기업들이 강한데 그런 모델로는 붙을 수 없다"며 "플래그십 모델을 내세워 프리미엄 자급제폰 시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5인치 IPS 패널 FH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3기가바이트(GB) 램과 32GB 내장 메모리로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2700mAh이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다.

◆전력관리 효율화… 2700mAh로 2일 사용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 아니냐는 의문에 소니코리아는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1회 충전으로 최대 2일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을 갖췄다"며 "소니 만의 스마트 배터리 매니지먼트 기술로 동일한 작동 시간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부피만 줄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페리아 XP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큐노브 적응 제어 충전 방식도 탑재했다. 소니코리아 조성택 UX&모바일 사업부장은 "해외 조사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수요의 1/3이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한 것이라는 결과가 있다"며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 셀이 버티지 못할 정도의 전류를 보내는 것이 주 원인인데 이를 조절해 배터리 수명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충전 속도가 느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취침 시 충전하니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촬영까지 0.63초

엑스페리아 XP는 휴대폰 화면이 꺼진 잠금 상태에서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이 0.63초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에 물리버튼으로 구현된 셔터를 누르면 0.6초 안에 카메라가 작동하며 0.03초 만에 초점을 잡고 촬영한다. 소니 미러리스에 사용하는 엑스모어 센서 기술을 활용한 '엑스모어 RS for 모바일'센서를 탑재했고 위상차와 콘트라스트 방식을 혼합해 AF 속도를 올렸다.

화면 영역 대부분에 오토포커스(AF) 포인트를 심은 덕에 촬영 대상의 동작을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덕분에 아이나 애완동물이 움직이더라도 선명한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ISO6400과 F2.0을 제공하며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22㎜ 화각, 후면 카메라는 2300만 화소 24㎜ 화각을 지원한다.

조성택 부장은 "카메라와 오디오, 디스플레이 같은 소니의 기술이 신제품에 결집됐다"며 "소니 스타일의 완성이자 사용자의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이라고 엑스페리아 XP를 정의했다.

엑스페리아 XP의 소비자가격은 75만9000원이며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T다이렉트샵과 KT 올레샵, 소니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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