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다빈치 Xi 로봇수술기'가 국내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6 메디엑스포'가 개최됐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여 의료진과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다빈치 Xi 시스템은 고화질 3D 화면과 조종기가 있는 최신 로봇수술기 모델로 의료진들이 소형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정교한 침습수술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시회 첫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차순도 대구의료관광진흥원장 등은 리본 커팅식을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로 했다. 이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대구 가톨릭 대학교 병원 등 대구시 의사협회 소속의 주요 병의원 관계자들이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조작해봤다.

전시 기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의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1만여명에 이른다.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체험해본 한 시민은 "사람 손처럼 자유롭게 움직여 정밀한 수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