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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철수·천정배 "정치는 책임지는 것"…동반퇴진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29일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공동 사퇴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면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천 대표 역시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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