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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민유성 대우조선 비리 의혹, 오른팔 잃은 신동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최측근인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신 전 부회장의 롯데 경영권 회복 시도에도 재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경영 비리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민 고문은 남 전 사장의 연임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2006년 초임한 남 전 사장은 3년 후인 2009년 연임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산업은행장이었던 민 고문의 입김이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또 남 전 사장은 자신의 재임시절 민 고문의 지인인 박모씨가 대표로 있던 홍보대행사 N사에 거액 홍보대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또한 민 고문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남 전 사장이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은 박씨의 홍보대행사에 20억원의 대금을 지급했다.

이례적으로 거액을 제시했지만 대행사가의 홍보 업무는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사장과 민 고문 사이의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홍보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로비가 일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 고문은 신 전 부회장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최측근으로 이번 롯데 경영권 분쟁의 주도자로도 꼽힌다.

실제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8일 신동빈 회장과의 2차 경영권 분쟁을 선포한 자리에서 "이전에는 자신이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에 있음을 알지 못했다"며 민 고문을 통해 분쟁을 결정한 것을 시사했다.

한국에 어떠한 기반도 없는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를 두고 신동빈 회장과 분쟁을 벌이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민 고문이 이번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되며 신 전 부회장의 운신폭도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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