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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토피아 3대 의제 담은 '2016 통합보고서' 발간…기가인프라·ICT 융합 13조 투자

KT 임직원들이 자사의 '2016 통합보고서'를 보고 있다. / KT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글로벌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약 20조원을 투자해 ▲기가 번영(GIGA Prosperity) ▲기가 세상(GIGA Planet) ▲기가 인류(GIGA People) 등 3대 의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의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KT는 경영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기업의 중요 정보를 외부 공시하는 공식 문서인 '2016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통신업계에서 KT가 2006년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로 11번째 보고서다.

KT의 기가토피아는 2014년 황창규 KT 회장이 제시한 경영 목표다.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속도의 인프라로 연결돼 산업 발전과 생활 혁신을 이루는 세상을 의미한다.

기가번성은 기가토피아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 총 13조원을 투자한다는 경영 목표다. KT는 ICT융합 서비스로 ▲스마트 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을 5대 미래융합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기가세상은 친환경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3조원 규모의 환경편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기가인류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동반성장을 통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사회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가 기가인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인 '기가 스토리'는 2014년 임자도(기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대성동(기가 스쿨) 백령도(기가 아일랜드), 청학동(기가 창조마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술 혁신이 사회 공헌을 창출한다는 것.

보고서는 올해 방글라데시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에도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글로벌 기가 스토리가 구축되는 곳은 방글라데시 모헤슈칼리 섬이다.

기가스토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에 의해 통신사업자가 진행한 지속 가능 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KT가 발간한 '2016 통합보고서' 표지. / KT



KT는 임직원, 고객, NGO, 언론, 학계 등 약 6600명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들의 관심사와 의견을 반영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의 2016 통합보고서에는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KT의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의 과정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통해 KT가 꿈꾸는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6 통합보고서 발간에 앞서 UN이 채택한 '전세계를 이끌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난 4월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을 총괄하는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 실행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센터'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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