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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김정태의 야심작 500만 돌파 '하나멤버스', 세계인도 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지난 4일 타이베이시 타이신금융그룹 본사에서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이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하나멤버스'가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개월 만이다.

포인트를 언제든 현금으로 뽑아 쓸 수 있도록 한 발상이 주효했다는 게 시장 평가다.

김 회장은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멤버스'를 세계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멤버스로 지구촌을 한가족으로 만들겠다'는 것.

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하나멤버스'가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

하나멤버스는 지난 10월 6일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를 달성했으며, 1월 25일 200만(73일), 3월 25일 300만(60일), 5월 22일 400만(58일)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속도의 증가세다.

통신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생활필수 업종의 멤버십이 아니란 점에서 더 주목을 받는다.

하나멤버스는 '손님이 행복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손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까' 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김 회장은 정성을 기울이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으로 "손님(고객)의 기쁨을 찾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를 한데 묶고 시너지를 내는데도 한몫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그룹사들의 힘을 모아 출시한 통합포인트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고객들의 행복한 금융생활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폭넓은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태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금융그룹간 포인트 교환은 물론 하나멤버스 손님 대만 방문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패밀리 마트 등 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을, 타이신은행 손님은 한국 방문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의 해외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①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②

각종 포인트 통합 등의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고, 또 임위원장의 2단계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회사·금융 인프라 해외진출'의 적극 장려로 하나멤버스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강조해 온 IT와 금융의 융합·발전이라는 금융플랫폼 변화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에 힘입어 하나멤버스가 통신, 유통, 제조업 등 비금융기관과의 혁신적인 제휴 확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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