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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 가계·기업대출 힘들어진다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와 가계부채 억제 대책에 따라 은행이 오는 3·4분기 가계와 대기업의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이번 3·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9다.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지난 2008년 4·4분기(-23) 이후 최저치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으로 나타나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사가 완화하겠다는 금융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 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해선 이전 분기 수준의 대출 강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가계에 대해선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25로 이전 분기(-19)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9로 이전 분기와 같았다.

가계주택자금은 -28로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일반자금은 0을 기록하며 이전 분기 -6보다 6포인트 올랐다.

또한 금융사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의 악화에 따라 대출자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은행이 예상한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38로 전 분기 28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34에서 38로, 가계는 22에서 25로 각각 올랐다.

이 외에 한은은 은행 대출수요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가계는 주택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국내 은행 15곳, 상호저축은행 14곳, 신용카드사 8곳, 생명보험사 5곳, 상호금융조합 130곳 등 총 172곳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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