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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재인 "이명박·박근혜 정부 철저하게 실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권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문 전 대표가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말하며 입국과 동시에 정권 비판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체링 톱게이 부탄 수상과 카르마 우라 국민행복위원장 등을 만났다. 해외 일정에 대해 그는 "좋은 성찰의 시간이었다"며 "국민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풀어줄 새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체링 톱게이 부탄 수상과는 "국민총행복지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더불어행복론'에 중점을 둔 정국 구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당분간 집필활동을 하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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