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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찰, 칠산대교 사고 조사 착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경찰이 전남 영광의 칠산대교 사고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오전 11시경 전남 영광군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시소처럼 기울어졌다. 다리 위에서 공사를 하던 근로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모씨는 무너져 내린 건설자재에 깔려 발목이 부러졌고 맹모씨는 손가락이 골절됐다.

칠산대교는 교각을 세운 다음 상판을 양방향으로 연장하는 FCM 공법으로 건설되고 있었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거나 상판 고정 장치가 끊어지면 사고가 날 수 있다. 현장 근로자들은 고정 장치가 끊어졌다고 증언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했고 공사 관계자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담당자, 공사부장, 현장소장 등이 1차 소환 대상이다.

"교각과 상판을 고정하는 쇠기둥(강봉)이 끊어졌다"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부실시공 가능성도 조사한다. '직경 4cm, 높이 9m' 규격을 지킨 쇠기둥 32개를 설계대로 사용했는지가 검토된다.

국토부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시공에서 부실이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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