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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대검, '김홍영 검사 자살사건' 공식 감찰 착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대검찰청이 '고(故) 김홍영 검사 자살 사건'에 대해 공식 감찰에 착수했다.

11일 대검에 따르면 김수남 검찰총장은 지난 8일 사건 진상조사 내용을 보고받고 폭언·폭행 여부를 명백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현재까지 유족과 언론에서 제기한 모든 의혹을 원점에서 철저히 조사해 폭언·폭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명백히 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감찰본부에 지시했다고 대검이 밝혔다.

당초 대검은 남부지검에 자체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김 검사 유족과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상급자 폭행·폭언의 추가 증거를 내놓으며 의혹이 갈수록 커지자 직접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검 감찰본부는 조사 수위를 진상조사에서 감찰 단계로 한 단계 높이고 지난주 유족을 면담한 데 이어 10일에는 부산 유족을 찾아 방문 조사했다.

대검은 "김 검사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밝힌 각종 의혹, 언론이 제기한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해당 검사실 직원, 동료 검사 및 연수원 동기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검사는 유서에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언론 등을 통해 김 검사의 상사인 A부장검사의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한편 의혹이 제기된 후 A부장검사는 지난달 10일 서울고검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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